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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마음
이즈루하
2010. 8. 29. 03:42
짤방은 포켓몬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블래키와 에브이다. 해와 달을 묘사한 포켓몬이라서..
어찌됐든 마음이 우울하다. 이 우울이란 놈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나의 마음을 괴롭힌다.
마음이 우울함으로 가득쌓이면 괴롭다. 나를 마구마구 학대하게 만든다. 그렇게되면 내가 잊고 지내던 안좋은 기억들이 상념의 날개를 타고 날아와 내 마음을 어지럽힌다. 비늘로 쿡쿡 찌르며 난장판으로 만들어논다.
철학적인 글을 쓰고 싶은게 아니다. 내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 무척 어려운 일이겠지만..
요즘 내 마음의 갈피를 잡기가 쉽지않다.
놀고싶은 마음과 공부해서 성공을 하고싶다는 마음. 사실 놀고싶은 마음이 거의 이기는 편이어서 즐겁게 잘 논다. 하지만 밤이 다가와 집에가기위해 가방을 챙기는 순간부터 우울함이 찾아온다.
'내가 과연 이렇게 놀아도 될까?'
후회가 밀려오고 우울함이 찾아온다.
혹자는 말한다. 그냥 공부를 한다면 그런 마음이 들지 않는다고.
알고있다. 이미 이성은 공부를 한다면 당연히 이런 생각조차 들지 않을것이라는걸 알고있다.
하지만 그 공부가 정녕 내가 원하는 것일까? 모르겠다. 난 공부하는게 좋지만 취업을 위한 공부는... 공부가 아닌것 같다.. 육체적,정신적 노동의 산물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다.
자기변명이다.
그래도 변명하고싶은건 어쩔수 없다.
하지만 마음속 깊이 찾아온 우울함과 그와 함깨한 공허함이 나의 마음속을 지배하는한 이 생각은 영원히 떨쳐내기 힘들것 같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